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의료봉사의 날로

오전진료를 마치고, 

경주에 있는 성림원으로 갑니다.

늘 의료봉사에 늘 앞장서 주시는 백승희원장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백승희원장님께서는 오랫동안 어르신들을 살펴봐주셨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고마운 "의사 양반" 라고 불리십니다.

입구에서부터 저희를 기다리시며 웃음으로 맞아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그동안 그분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고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허리, 목, 어깨, 팔 다리 등  비올때마다 더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 하셨었는데 지금은 좋아지신 분들이 많아서 기쁩니다 ^ㅡ^

어르신들의 다리를 만져 보시며 소리가 나는지, 움직일때 아픈지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는지, 언제부터 아팠는지, 아픔의 강도가 어떤지를

체크하며, 증상을 자세히 들으며, 최선을 다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어르신들이 돈 걱정에, 걷지 못할 걱정에

 병원에 방문하시기를 꺼려하십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질병도 외면하여 큰병을 만드시기도 하구요.

그러나 매주 수요일마다,의료봉사활동을 하는 저희를 지켜 보시며

 마음을 다잡고 병원에 방문해 주신 어르신들은 진작에

치료할걸 그동안 고생했다며 치료 받으신것에 매우 만족하고 계시더라구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