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체육회 男테니스실업팀 창단, 공식출범!
대구광역시체육회가 남자테니스 실업팀을 창단했다.
대구광역시체육회는 19일 저녁 6시30분 대구시 서구 내당동 ‘호텔 대구’에서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회장, 한국실업테니스연맹 유주석 회장, 부산시테니스협회 김영철 회장 및 각 시도 테니스협회 관계자와 대구시 체육회 공무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테니스팀 창단식을 갖고 신생팀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박병옥 대구테니스협회 전무가 임시로 감독을 맡고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배성훈(계명대), 송민석(성결대)등 2명으로 선수단을 구성 했다.
테니스 실업팀 창단은 대구테니스협회 백승희 회장의 열정과 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사됐다. 백 회장은 선수들의 숙소 비용 등으로 사재 5천만 원을 출연했고, 대구광역시는 선수 연봉 등으로 예산 1억 원을 체육회에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실업팀 창단을 적극적으로 이끈 백회장은 “ 대구테니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남자실업팀 창단이 이루어져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대구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팀 창단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선수를 더 영입해서 최소 선수 4명과 감독으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회장은 또한 자신이 운영중인 사랑모아 통증클리닉 에도 여자실업팀을 빠른 시일내에 창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업팀 창단 감독을 맡은 박병옥대구협회 전무는“37년 만에 실업팀창단이라 무척 기쁘고, 힘들게 창단한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구는 신한철, 김남훈, 윤용일 등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우수 선수들을 숱하게 배출해 ‘테니스의 메카’로 불리었고 중학교4곳, 고등학교2곳, 대학1곳에 테니스팀이 등록돼 있지만 실업팀은 없었다.
한편, 대구실업팀은 지난해부터 팀 창단을 준비해 오는 동안 계명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해왔었고 올 3월 상주에서 열리는 실업연맹전에 첫 참가한다.
대구 =김도원, 황서진 KTA기자 nobegub@naver.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